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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수술 부담 낮춘 풍선확장술, 척추관협착증 치료법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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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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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5-07-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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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이가은 기자]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 척추관 협착증 환자가 중장년층과 고령층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까지 통증이나 저림, 심하면 마비 증상까지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척추의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지는 변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관 내부 구조가 변형되며 공간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한다. 선천적인 척추관 협착이나 잘못된 자세, 만성적인 허리 굽힘 습관 등도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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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초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이 우선 적용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에는 척추내시경 시술이나 신경 성형술 등 보다 전문적인 의료적 처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수술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풍선확장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 노송병원 이재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풍선확장술은 좁아진 척추관 부위에 특수 카테터를 삽입한 후, 풍선을 팽창시켜 눌린 신경 통로를 넓히는 시술로 절개가 거의 없어 출혈이 적고, 흉터가 작으며,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수술이 부담스러운 고령층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풍선확장술은 국소마취하에 시행되며, 대부분 시술 당일 또는 다음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다. 이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은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보행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증상부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은 기자 woon6728@mdtoday.co.kr
출처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88356916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