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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수험생 허리통증 방치시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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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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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5-07-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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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조성우 기자]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 보내는 수험생들은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 보니 목과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면 학습능력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는 서 있거나 걸을 때 보다 앉아있을 때,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2배 이상 커지는데 장시간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허리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척추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스크의 이탈과 신경압박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고개를 숙인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의 근육과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일자목으로 변형을 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경추의 탄력이 감소하고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어 어깨통증도 유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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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병원 이재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오랜 시간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은 스트레스와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으로 허리, 목, 어깨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에 내원할 시간이 없어 통증을 참고 버티는 경우가 흔하지만 초기 증상이 있을 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수능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시간에 쫒기는 상황이라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짧은 휴식 시간에는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자주하고, 반신욕이나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뒤쪽에 밀착시키고, 바닥이 단단하고 등받이가 비스듬한 의자에 등 전체를 대고 앉고 무릎을 엉덩이보다 높게 해주는 것이 허리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신체 컨디션을 체크하며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고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을 무시하고 버티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수능 후에는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만성통증으로 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기자(ostin0284@mdtoday.co.kr)